2010 평택항 실크로드 국제마라톤대회 1
마스터스마라톤대회의 신기원을 연 2010 평택항실크로드국제마라톤대회가
1만 20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0월10일 성대하게 열렸다.
뉴욕. 런던. 보스턴대회 등 세계 메이저 마라톤대회 마스터스 부문에서 실력을 뽐낸 동호인들을 대거 초청해
10일 경기도 평택항 일원에서 42.195㎞의 풀코스로 치러진 대회 국제마스터스 남자부 챔피언십 우승은
2시간21분49초81로 함모우 모우도우지(모로코)가 차지했고
2위는 2시간23분39초97을 기록한 킵플리아트 필레몬(케냐)이, 3위는 2시간29분13초44의 사이도우 카말(모로코)이 차지했다.
국내선수로는 심재덕(42)이 가장 빠른 2시간36분14초95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지만 7위에 머물렀다.
여자부 국제마스터스 챔피언십에선 무려 6명이 마라톤 동호인의 꿈의 기록인 ‘서브 스리(3시간 이내에 풀코스 주파)’를 기록한 가운데
우승은 2시간 49분 46초93을 찍은 발렌티나 폴타브스카(우크라이나)가, 2위는 2시간 49분 53초를 기록한 타니아나 페레펠키나(러시아)에게.
3위는 2시간 54분 21초16를 기록한 미야타 히로미(일본)에게 돌아갔다.
한국선수로는 5위를 기록한 정순연(37)이 2시간 59분 10초43으로 최고 기록을 냈다.
국제마스터스 남녀 챔피언십 우승자에겐 각각 6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국내 마스터스 풀코스에서도 기록들이 쏟아졌다.
남자부에선 박백중(2시간 43분 21초20)이 1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선 조춘자(3시간 11분 30초86)가 우승했다.
국내 마스터스 풀코스 남녀부 1·2위에게는 보스턴마라톤대회. 3~4위에게는 홍콩마라톤대회. 5~6위에게는 일본 치토세마라톤대회 출전권이 각각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년간 지역의 대표적 스포츠행사로 자리잡았던 ‘평택항마라톤대회’를 업그레이드해 호평을 받았다.
세계 최초의 마라톤 마스터스 챔피언십으로 대회를 격상시키면서 국내·외로부터 큰 관심을 끌어냈다.
2010 평택항실크로드국제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김선기 시장은
"세계적인 무역·물류 거점항만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을 환영한다"며
"평택항국제마라톤대회가 명실공히 세계 최고 대회로 부상할 수 있도록 꾸준히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1천4명의 자원봉사자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로 이 대회가 10주년을 맞았다"는 김 시장은 "평택항 마라톤대회가 지난 9년 동안 동호인의 경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대회로 업그레이드됐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체계적인 대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라톤은 우리 인생살이와 비슷한 면이 있다. 뛰는 순간은 힘들어도 완주했을 때의 성취감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끝까지 완주한 동호인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풀 코스 출발..
우리의 호프 이봉주 선수도 있네요.
근디 5km 구간만 뛰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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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코스 출발 준비..
강사의 구령에 마춰 몸 풀기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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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10 km 코스 참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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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 건강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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